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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일보(江原日報)-中 길림일보(吉林日報) ‘뉴미디어 교류 협약’ 체결

네이버 뉴스 통해 강원 포함 전국에 지린성(吉林省) 소식 실시간 서비스

1994년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우호교류 2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대표이사: 박진오)와 길림일보(사장: 장위신)가 뉴미디어 교류를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양국의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창간 74주년을 맞은 강원일보(江原日報)와 동갑내기인 중국 길림일보(吉林日報·지린일보) 신문그룹은 14일 길림일보 신청사에서 강원일보 박진오 대표이사와 길림일보 장위신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미디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와 중국 길림성(吉林省·지린성)의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강원일보는 신문지면을 비롯해 홈페이지, 네이버 모바일 뉴스채널,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기사·사진·동영상·콘텐츠를 상호 교환 보도하고, 길림일보는 채련신문 APP(彩練新聞), 대길사이트(大吉網), 길림일보우툐(吉林日報 頭條號), 길림일보 미니블로그(吉林日報 微博)를 통해 서비스한다.

지린일보 장위신사장은"뉴매트릭스 구축을 통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동북아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박진오 대표이사는 "우호교류 25주년을 계기로 뉴미디어 교류 확대를 통해 앞으로 양사가 100년의 우정으로 발전하는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 고했다.

길림일보는 강원일보가 창간된 해인 1945년에 신문 발행을 시작으로 채련신문, 길림농촌신문, 동아시아경제무역신문, 부동산신문, 길림조선문보, 동남북신문, 다이렉트 북북신문, 오늘의 포춘, 길림모바일신문, 대길사이트 등 16개 매체로 구성된 길림성 최대 미디어 융합 신문업그룹이다.

한족과 조선족, 만족 등 다민족으로 구성된 지린성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2,748만명인 점과, 14억 중국 인구를 감안하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얻게 될 '강원도 소식 알리기'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시·군이 개최하고 있는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중국 현지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일보는 길림일보와 공동기획 ‘한중 관광을 열다’ 로 지면 교류를 가진데 이어 영상, 사진, 콘텐츠, SNS 등 뉴미디어 교류까지 성사시키며 국내외 독자층에게 양국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강원일보는 올 9월 전국 지역 언론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모바일 뉴스콘텐츠 제휴를 체결해 채널서비스를 통해 전국에 강원도 소식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장춘=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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