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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세계적 영화도시 만들기 `개봉박두'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강릉 월화거리에 배너기가 설치돼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경포해변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30개국 73편의 영화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오늘 강릉아트센터서 개막식

레드카펫행사 배우 대거 참석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 상영

'예향의 도시' 강릉이 영화의 도시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올림픽을 넘어 세계적인 영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이 8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김서형, 김래원, 연우진 등 강릉 출신 배우들이 참석해 고향에서의 영화제 개최를 축하한다. 안성기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개막작인 '감쪽같은 그녀'의 주인공 나문희, 김수안과 고규필, 최정원 등 출연진들도 단체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 강릉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강서구, 대구 북구, 경기도 파주시, 부천시 대표단들도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개막식장에 입장한다. 201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철 집행위원장도 이 자리에 함께 할 예정이어서 영화인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밖에 고보결, 권율, 김인권, 문소리, 박명훈, 이세은, 오지호, 예지원, 정재광, 한예리 및 가수 이기찬 등도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한다.

이어 오프닝 호스트 김서형은 개막공연작인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마지막 잎새: 씨네콘서트'와 개막작인 '감쪽같은 그녀'를 소개하며 올해 마지막 영화제인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한 강릉이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를 통해 강릉의 문화예술을 하나로 아우르고 세계의 문화예술과 조우하며 더불어 세계적인 영화 도시로 한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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