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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짜릿짜릿 액션·피식피식 코미디·두근두근 스릴러까지

볼 만한 종편·케이블 설 특선영화

채널A 테러요원 ''바디오브 라이즈'

JTBC 고구려 요동 배경의 '안시성'

MBN 휴먼원정대 그린 '히말라야'

설날을 맞아 지상파뿐 아니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에서도 다양한 설 특선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추운 날씨, 코앞에 있는 극장도 가기 싫은 방콕족(族)들이라면 따뜻한 집에서 액션부터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로 명절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설 연휴 기간 종편, 케이블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를 총정리했다.

■종편에서 보자=연휴의 첫날인 24일은 오전부터 우리 민족 최대 영토를 자랑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다.

안시성주 양만춘과 당나라 태종의 일전을 그려내 54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안시성'이 오전 9시1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고구려 요동지역의 최대 성인 요동성과 백암성 등 주요 거점을 함락시킨 당 태종은 마지막으로 안시성을 무너뜨린 후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성으로 갈 계획을 세운다. 안시성의 양만춘과 장수들은 수십만에 달하는 당 태종의 공격에 대비한다. 조인성과 박성웅, 배성우 등 충무로 대표배우들이 화려한 액션과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친다.

MBN은 밤 10시50분 킬러들의 세상을 그려낸 영화 '존 윅3:파라벨룸'을 방송한다. 현상금 1,400만 달러가 걸린 존 윅을 쫓는 전 세계 킬러들과 그들을 피해야만 하는 주인공 존 윅의 이야기가 담겼다. 키아누 리브스와 안젤리카 휴스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한 액션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설 당일인 25일 오후 1시30분에는 바다의 산적인 해적과 바다는 처음인 산적이 어우러지는 액션어드벤처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채널A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혼란한 고려 말 국새를 삼켜버린 고래.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해적과 산적, 조정 대신들이 뒤엉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손예진과 김남길, 유해진이 열연을 펼쳤고 840만 관객을 동원했다.

MBN은 오후 5시10분 영화 '히말라야'를 선보인다. 해발 8,000m 어딘가에 묻혀 있을 또 다른 가족이었던 후배 대원을 찾기 위한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그린 영화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황정민과 정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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