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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지역 예술인 코로나 피해 지원책 모색나서

9일부터 릴레이 포럼

춘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와 관련한 토론회를 연이어 마련해 눈길을 끈다.

9일부터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 지원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릴레이 포럼'을 시작한다. 지역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문을 닫고 계획된 전시와 공연 등이 연기,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 반복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문화안전망 정책을 모색하려는 시도다. 김정훈·김현순·목선혜·우종성·전형근·최정오·한대희 등 7명의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다시 7명의 지역예술인이 추천을 받아 포럼을 이어간다. 오는 16, 23, 29일 등 모두 4차례 진행된다.

또 10일 오후 1시19분에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100개의 화면, 100명의 이야기 봄의 도시 춘천이 묻습니다. 당신의 안부를!'이 열린다.

전국 100명의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동시에 접속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문화계 대응을 큰 주제로 2시간가량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분 발언을 비롯해 자신의 일상과 진행하는 작업 등을 공개하게 된다. 원탁회의는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며 춘천마임축제, 협동조합 판, 위드사람컴퍼니, 프로덕션 이리,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스톤키즈, 알플레이 등 지역 문화단체가 함께 진행한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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