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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아버지 김종진씨와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박승선기자

`천재 스노보드 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클로이 김은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8.2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류지아위(중국)가 89.75점으로 은메달, 아리엘레 골드(미국)가 85.7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클로이 김은 17세 9개월의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올라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여자 스노보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첫 올림픽부터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클로이 김은 한국인 부모를 두고 있으며 한국 이름은 `김선'이다. 2016년 US 그랑프리에서는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세 바퀴) 회전을 연달아 성공해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았다.

클로이 김은 이날 3차 시기 마지막 연기를 앞두고 트위터에 “아침에 샌드위치 다 안 먹은 게 후회된다. 괜히 고집부렸다. 이제야 배가 고파서 화가 난다”는 트윗을 올려 10대 특유의 당돌함을 보였다. 이어 “올림픽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고, 4년간 기다려 왔기 때문에 긴장과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가장 좋은 결과를 들고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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