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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고교생' 김민석 첫 올림픽 데뷔전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민석(19·평촌고)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벌써 `제2의 이승훈이 등장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범계초교 1학년 때부터 스피드스케이팅에 입문한 그는 국내 연령별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주 종목은 1,500m로, 아직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국제 성인 대회에서는 메달을 딴 적이 없다. 하지만 대형 신인임에는 틀림없다. 지난해 2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세계종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 성인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민석은 키엘트 누이스, 스벤 크라머(이상 네덜란드),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와 같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도 주눅 들지 않고 5위에 오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아시아 선수들 중 김민석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없었다. 김민석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출전한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00m 금메달을 차지, `겁 없는 신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17~2018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A파이널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B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그 기록이 1분44초97로 금메달을 딴 유스코프(1분44초42)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평창 대회에서 생애 첫 동계올림픽을 경험하는 김민석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는 오는 18일,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팀 추월에 출격한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강경모기자

썰매종목 여자 루지 싱글

귀화 프리쉐 부상 불구 선전
성은령 무릎 수술 연기 출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루지 대표팀은 혼란에 빠졌었다. 세계랭킹 1위 윤성빈과 원윤종·서영우 등이 포진한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달리 루지 대표팀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선수들은 심각한 부상에 시달렸다.

독일에서 귀화한 루지 여자 싱글 에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26)는 지난해 10월 올림픽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발등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발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같은 달 성은령(26)은 더 큰 부상을 입었다.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져 선수 생활마저 위협받았다. 하지만 성은령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뤘다. 이들의 투혼은 경기 결과로 나타났다. 프리쉐는 지난 12일 밤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32초806을 기록하며 전체 30명 가운데 7위에 오르며 `깜짝 선전'을 펼쳤다.

프리쉐는 “메달을 따고 싶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성은령 역시 1~2차 시기 합계 1분33초769의 기록으로 전체 30명의 선수 중 18위를 차지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런을 했다”며 “코치님과 대한루지경기연맹 직원들, 트랙 관리자들도 다 고생을 많이 하셨으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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