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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평창의 꿈을 열다]연습주행 최고 '2위' 향한 전의 활활

24일 봅슬레이 4인승 질주

한국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 팀이 22일 공식 연습주행에서 최고 2위의 매끄러운 주행으로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봅슬레이 4인승 팀은 이날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3차 49초20으로 2위, 4차에서도 49초33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연습주행이 실제 시합 결과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주행을 펼쳤다.

이들은 23일 5, 6차 연습주행에는 불참하고 24일부터 펼쳐지는 본 경기에 대비한 루틴(경기를 앞둔 선수의 준비, 습관)에 집중할 방침이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당초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2인승에서 6위에 그쳐 4인승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다.

파일럿 원윤종은 “내가 원하는 최적화된 주행 라인대로 탔다”며 “주행감이 좋으면 기록도 잘 따라온다”고 말했다.

김동현 역시 “2명보다 4명이 더 많아 서로 의지가 된다. 우리가 흘린 땀의 가치도 잘 알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를 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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