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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중반부로 접어들며 누적 관중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경기장 곳곳에서 노쇼로 인한 빈자리들이 속출하면서 선수들이 국민들의 더 큰 성원을 호소하고 있다.

평창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9일 패럴림픽 개회식을 포함, 12일까지 모두 10만3,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에 많은 관중이 몰리고 있는 반면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센터 등 설상종목은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띈다. 패럴림픽 개막 전 31만장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해 당초 목표보다 10만장가량 초과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분명 아쉬운 수치다. 이에 평창조직위는 13일부터 운영인력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모든 경기장의 무료 관람 및 응원을 허용했다.

선수들도 더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휠체어 컬링의 경우 단체응원을 온 학생들과 어린아이들이 유독 많아 경기장이 다소 소란한 편이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더 힘을 내고 있다. 대한민국 휠체어 컬링팀의 `서드' 정승원(60) 선수는 “우리나라 꿈나무들이 소리 지르며 응원해 대박이었다”며 웃었다.

`스킵' 서순석(47)도 “우리는 관중의 떠들썩한 응원을 원한다”며 “관중이 더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 장애인 알파인스키 대표 양재림 선수도 “모두 환호하고 박수를 쳐줘 감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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