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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팀과 미국팀 경기에 외국인 관람객과 학생 등 많은 관중이 찾아 붐비고 있다. 평창패럴림픽취재단=권태명기자

18년 간 믿음직한 수비수이자 맏형으로서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지키고 있는 한민수(48·사진)는 13일 미국과 경기 후 “4강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서 미국과 다시 붙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날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B조 3차전에서 0대8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에 이어 B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15일 A조 1위 캐나다와 결승 길목에서 대결한다.

한민수는 “미국전은 결승에 가기 위한 리허설로 생각하고 즐기면서 부담 없이 하자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1피리어드 초반 페널티가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당황했고 선수들 간의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를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많이 싸워서 그런지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하다”며 “미국 주장이 캐나다를 꼭 이겨달라고 주문했는데, 국민의 성원이 뜨거운 만큼 우리 선수들이 캐나다전에서도 잠재된 능력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한민수는 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인기종목인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투혼과 개개인의 이야기가 그대로 녹아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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