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스포츠일반

장애인 아이스하키 동메달 노린다

오늘 이탈리아와 3-4위전

결승 진출이 좌절된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에게는 이제 동메달 획득이라는 과제만이 남았다.

상대는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한국 대표팀에게 악연과 기분 좋은 추억이 동시에 있는 팀이다. 한국은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 때 이탈리아에 패하는 바람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를 맞아 기분 좋은 설욕을 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열린 챌린지 대회가 그 무대였다. 한국은 4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1차전 상대인 미국에 0대8, 2차전에서 캐나다에 3대9로 패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연장 대결 끝에 3대2로 물리쳤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이탈리아에 6대3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다. 소치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가로막았던 이탈리아에 진 빚을 되갚은 셈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강경모기자

가장 많이 본 뉴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