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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아레스 결승골 우루과이 16강 `GO'

조별리그 사우디전 1대0 승리

25일 러시아와 A조 1위 대결

이란 침대 축구에 진땀 스페인

행운의 결승골 가까스로 첫 승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의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A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러시아와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우루과이는 3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골 득실에서 러시아에 밀려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우루과이는 오는 25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날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B조 2차전에서 후반 9분 디에고 코스타의 행운의 결승골 덕분에 1대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3대3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포르투갈도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B조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이빙 헤딩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승1무(승점 4)를 기록, B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란은 1승1패로 조 3위로 내려앉았고, 모로코는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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