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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원주 출신 김태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6번째 정상

이다빈 여자 67㎏초과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원주 출신 김태훈(24·수원시청·사진)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수집했다.

김태훈은 지난 20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스페인)를 10대8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경기 후 “아시안게임에 이어 바로 월드그랑프리에 출전해 힘들었지만 올 6월 로마 대회 3위 이후 1위를 탈환해 기쁘다”며 “도쿄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모든 경험을 과정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다빈(22·한국체대)은 같은 날 여자 67㎏초과급 경기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올림픽랭킹 세계 1, 2위를 모두 무릎 꿇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62㎏급,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7㎏초과급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다빈이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만 초청받는 월드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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