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골프

골프 황제 우즈 5년 만에 우승 노려

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1위에 올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2017~2018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5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1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즈가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온 것도 2013년 이후 올해가 5년 만이다.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나란히 4언더파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는 3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페덱스컵 순위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오버파, 공동 21위로 밀려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는 1,000만 달러 보너스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강경모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