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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국 4부 최우수선수상 베텍플레이어즈 김병군

제9회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전국 4부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인 김병군(33·베텍플레이어즈·사진)씨는 13년간 동호인야구 톱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 야구인이다.

20세 때부터 참가한 대학리그에서 MVP 2회를 차지하면서 사회인야구의 길에 들어섰다.

김씨는 전 소속팀의 서울시장기 3연패를 이끌고 난 후 베텍으로 팀을 옮긴 뒤 출전한 지난해에는 안산시장기 MVP를 거머쥐면서 실력의 정점을 이어 가고 있다.

타고난 체격에 꾸준한 연습까지 받쳐주면서 당분간 비선출 사회인야구계에서의 '김병군 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혼 2년 차인 김씨는 “아들을 낳아 함께 야구를 하는 것이 작은 나의 꿈”이라며 “소양강배 대회처럼 좋은 대회에 계속 출전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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