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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춘천 스포츠마케팅 최우선 종목 육성”

◇이재수 춘천시장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이재수 시장 개막식서 밝혀 주목

경기장 등 인프라 확대·개선 약속

제9회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수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야구를 춘천 스포츠마케팅의 최우선 종목으로 정하고 인프라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춘천에 80개가 넘는 야구 동호인 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잠재력”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야구장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 더욱 많은 팀이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천의 야구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구장 여건이 부족한 점을 인식한 이 시장이 그에 대한 대안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실제로 현재 춘천지역에는 연중리그(호반리그)에 참가하는 80여개 팀과 참가를 준비 중인 20여개 팀 등 100여개 팀 2,000여명의 시민이 동호인야구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은 4곳밖에 없어 신설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시장은 “구장이 부족한조건임에도 불구하고 100개 팀 가까이 참가한 춘천소양강배 전국야구대회는 상당히 고무적인 대회”라며 “야구장 및 관련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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