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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파도처럼 밀려온다” 손흥민 EPL 파워랭킹 2위

英 스카이스포츠 발표

살라 이어 전체 두 번째

최근 5경기 맹활약 반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 춘천 출신 손흥민(26·토트넘)이 파워랭킹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었던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살라는 9,927점, 손흥민은 8,156점을 얻었다.

살라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3위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웨스트햄·8,141점)는 제쳤다.

8,000점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리그에서 세 선수 뿐이다.

이 랭킹은 총 34가지의 기록을 통해 산출되며 최근 5경기를 기준으로 한다.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경기에 가중치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최근 5경기의 맹활약이 반영된 셈이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결승골을 잡아냈고 델리 알리의 추가골을 돕는 등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최근 기세에 대해 “파도처럼 밀려온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토트넘 동료로는 알리(12위), 해리 케인(13위)이 손흥민과 더불어 50위 내에 포함됐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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