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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알파인스키 최영미 `2회 연속 2관왕'

◇전국장애인동계체전 3일 차인 14일 알파인스키에서 메달을 획득한 강원도선수단.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대회 3일차 금 1·은 2·동 3개 추가 … 종합 3위 달성 향해 순항

대회 12연패 도전 아이스하키 결승행 … 오늘 오후 3시 폐막식

도선수단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3위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도선수단은 대회 3일 차인 14일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점수 4,381점을 획득, 경기와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금 1개, 은 2개, 동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최영미(18·북평여고)가 여자 알파인스키 대회전(동호인부)에 출전해 1회전 52초34, 2회전 54초79로 최종 1분47초13을 기록, 2위를 월등히 앞서며 우승했다. 최영미는 지난 대회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남자 알파인 대회전 선수부 DB(청각)에 출전한 박진수(17·춘천계성학교)는 1분29초21로 2위를 기록했다. 권승호(17·양양고)는 남자 알파인 대회전 STANDING에서 1분43초40의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4㎞ Classic 종목에서 IDD에 출전한 고희성(23·도장애인체육회)이 12분51초7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보라미(33·하이원)는 여자 SITTING에서 13분00초40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무패 행진이 이어졌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원도청 소속 아이스하키팀은 경기도팀과 4강전에서 1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전날에 이어 연승을 이어갔다. 대회 12연패에 도전하는 아이스하키팀은 15일 오전 대망의 결승전에 나선다.

휠체어컬링팀은 이날 충북팀과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8대10으로 패했지만 전적 5승2패 승점62점으로 서울팀에 이어 B조 2위로 힙겹게 4강에 진출했다. 곧이어 치러진 4강전에서 A조 1위 경기도팀을 상대로 4대6으로 아쉽게 패하며 15일 오전 경북팀과 3·4위전을 앞두고 있다.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15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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