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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벤투호 합류 예정

UCL 등 중요한 경기 앞두고
시즌 5번째 A매치 차출 불만
“기계 아니다·어리석은 결정”
걱정과 거친 반응들 쏟아져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춘천 출신 손흥민(27·토트넘·사진)의 국가대표 차출을 놓고 소속팀 팬들이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치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막판 순위 경쟁과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오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소집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은 올 1월 아시안컵 이후 두 달 만으로 이번이 올 시즌 5번째다.

토트넘의 소식을 다룬 `스포츠렌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그는 기계가 아니다',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걱정과 거친 반응에 이어 `빅매치를 닷새 앞두고 참 좋은 일이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손흥민은 26일 콜롬비아전 이후 4월1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대표팀 A매치 당시 합류하지 않고 충분히 체력을 보충한 손흥민은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EPL의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까지 꼽히고 있어 팬들에게는 부상 우려 등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내 토트넘 구단 팬들과 구단 가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자산평가회사인 턴스타일은 보고서에서 “EPL 내 아시아 선수들 중 특히 손흥민은 한국 내 토트넘 팬들을 증가시켰다”며 “자연스럽게 구단 가치 또한 올라갔다”고 서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PL 전 구단 중 토트넘을 지지하는 팬은 아시아 전체에서 3%에 불과하지만 한국에서는 28%로 큰 몫을 차지한다.

동시에 토트넘 구단의 지적 재산권 가치도 아시아 전체에서는 26만 5,470달러(약 3억원)이지만 한국 내에서는 222만 5,688달러(약 25억원)로 높았다.

손흥민은 A매치를 위해 오는 18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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