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스포츠일반

강원사대부고 김태엽 입문 7개월 만에 금빛총성

제3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김태엽(강원사대부고 1년)이 사격 입문 7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빛총성'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태엽은 2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개인전 10m공기권총에서 241.7점을 기록, 김민수(서울체고·232.8점)와 임우진(환일고·213.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열린 50m 화약권총에서도 542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사격 유망주로 등극했다.

덩달아 강원사대부고(교장:이우형) 사격부는 2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이욱한 감독과 박철홍 코치가 이끄는 사격부는 지난 19일 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 50m화약권총에서 1,592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강원사대부고는 춘천 출신 '권총황제' 진종오의 모교로 한국 선수 가운데 첫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이룩했고 올림픽에서 3회 연속으로 사격 개인전 단일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유일한 선수다.

김지원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