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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평화의 아이콘 이은주 4관왕 금빛 연기

KBS배 전국체조 女 일반부

강원도청 김성현 男 안마 우승

평화의 아이콘 이은주(20·도체육회·사진)가 제44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은주는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체조 일반부 개인 종목별 결승에서 이단평행봉(12.90), 평균대(11.80), 마루(12.85)에 출전, 3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날 치러진 개인종합 결승에서 49.050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전 고질병이던 왼쪽 발목 부상에 위험이 있었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극복했고 이러한 악조건을 딛고 따낸 메달이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날 이은주는 메달 획득 후 본보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 달과 7월에 치러질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 동료 유은아(23)는 개인 종목별 평균대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은주는 생애 처음 출전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북한의 홍은정(30)과 셀카를 찍는 장면으로 평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 종목별 결승에서는 김성현(25·강원도청)이 안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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