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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강원FC를 아시아 챔프로]김지현 29라운드 `최고의 별'

제주전 리그 9·10호 골 폭발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0순위'

이영재·김오규와 '베스트 11'

'멀티 골'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한 강원FC의 공격수 김지현(사진)이 K리그1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책임진 김지현을 29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7일 밝혔다. 한라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강원의 유니폼을 입은 김지현은 데뷔 첫해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남겼으나 올해는 이미 27경기 출전에 10골과 1개 도움을 기록하는 등 급상승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의 콜네임인 '전설의 시작'처럼 절정의 컨디션으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확실히 해내고 있다. 19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라운드 MVP만 두 번째 수상한 김지현은 K리그 데뷔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만 23세 이하 선수가 대상이 되는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은 제리치(경남), 주니오(울산)와 함께 29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진을 이뤘다. 미드필더로는 김지현과 멀티골을 합작한 이영재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수비수는 김오규가 차지했다.

한편, 홈 2연승을 달린 강원FC는 승점 45점을 쌓아 리그 4위를 굳건히 지켰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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