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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원주DB 3연패 탈출

전주KCC에 81대77 승

원주DB가 전주KCC를 상대로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3연패를 탈출했다.

 

원주DB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KCC와 원정경기에서 4쿼터 막판 득점력이 폭발하며 81대77로 제압하고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누아쿠(14득점 6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김민구(12득점 4리바운드), 김종규(11득점 2리바운드), 허웅(11득점 4리바운드)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양팀에는 새얼굴 선수들의 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DB는 김훈(3득점 3리바운드)이 처음으로 DB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알토란같은 득점을 신고했다.

 

KCC는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라건아와 이대성이 첫 발걸음을 뗐다. 여기에 새로운 외국인 용병 찰스 로드까지 투입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라건아(15리바운드)와 이정현(5리바운드)이 나란히 22득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경기 종료 2분06초를 남기고 잦은 실책과 DB의 블록, 수비리바운드에 막히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DB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가드진을 중심으로 허슬플레이가 살아났고 위기마다 터진 3점슛이 적중하면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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