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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우리동네 동호회]20대부터 70대까지 회원 1천여명…각종 대회 우승 휩쓸어

(20) 원주테니스사랑이

◇지난해 도 단위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 원주테니스사랑이는 동호회원 간의 화합 도모에 앞장서며 원주지역 최다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동호회 최초 도 단위 테니스대회를 개최한 '원주테니스사랑이(원테사)'가 2020년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원주지역의 온·오프라인 20여개 테니스 클럽 가운데 최다 회원 수를 자랑하고 온라인 회원 1,420명, 정회원 98명, 명예회원 2명으로 20대 대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며 여성 회원 수가 20여명에 달한다. 정영식 원테사 2대 회장이 8년간 재임하며 실력자 뿐만 아니라 타 테니스 클럽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초심자도 적극 받아들이는 등 회원 모집에 열중한 결과다.

원테사는 초심자부터 고수까지 정기적으로 교류, 동호회원들의 실력이 자연스럽게 일취월장했다. 2019년 11월 원주시테니스협회장기 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 2019년 6월 원주시 치악배 테니스대회 챌린저부 우승, 신인부 공동 3위, 2018년 12월 원주시 치악배 테니스대회 치악부 우승, 원주부 준우승 등 잇따라 수상을 기록했다.

원테사는 지난해 8월31일 원주치악테니스장 외 보조구장에서 제1회 원주테니스사랑이배 도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 동호회 최초 도 단위 대회 개최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도내 테니스 동호인 52개팀 312명이 참여, 테니스 붐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쳐 제2회 대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원테사는 매주 주말 번개 및 자체 대회를 개최한다. 원테사 메인코트인 한라대 클레이 코트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또 셋째 주 일요일 여성월례대회를 개최, 여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월례대회는 동호인 실력별로 A~F조 등 6개조로 나눠 승부를 겨루며 승강제를 도입, 매 대회에 평균 5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광율 회장은 “회원 간의 단합과 친목을 무기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원테사의 실력을 뽐냈다”며 “올해는 원정훈련, 동호인 가족 초청 여름체육대회 개최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결속을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신승우기자 swshi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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