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 총선
  • 총선
  • 총선
  • 총선
축구

“해병대 입소 예정 손흥민 5월 런던 복귀”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기초군사훈련 공식 발표

팬들 '입대 환영' 등 응원 메시지

춘천 출신 손흥민(28·토트넘)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손흥민의 국내 기초군사훈련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뒤 5월 중으로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

토트넘은 7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의무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손흥민이 한국에서 자가격리 중인 점도 전하면서 “구단의 의무 스태프가 팔 골절 부상에서 회복 훈련중인 손흥민과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훈련을 마치고 5월에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계획대로 손흥민이 20일에 입소할 경우 퇴소일은 5월10일이다.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중단 상태다. 중단 기간이 조금씩 연장되다 최근엔 5월 초 재개도 무산된 상황에서 영국 정부와 협의로 6월에 재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

한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손흥민이 군사훈련을 받는다는 소식이 구단을 통해 전해지자 팬들은 토트넘 공식 SNS에 “Good Luck(행운을 빈다)”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손흥민이 안전하게 영국으로 돌아오길 응원했다. 또 다른 팬들은 “코로나19로 경기를 하지 못하는데 정말 좋은 타이밍!”이라며 입대를 환영했고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손흥민의 팔 부상 완쾌를 기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김지원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