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본사 방문
'체육계 변화 절실한 시기' 강조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이 3일 강원일보를 방문해 지역 스포츠 현안을 논의했다.
유 회장은 이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현재 체육계가 직면한 위기와 적폐를 청산하고 근복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어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상대적으로 소외된 생활체육, 여성, 장애인, 노인 등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 체육을 확대하고 확실한 목표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1974년 레슬링국가대표 전지훈련단장을 시작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4선 국회의원,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동아시아포럼조직위원장, 남도일보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3일 현재 출사표를 낸 후보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등 5명이다. 선거는 내년 1월18일 열린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