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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강원FC 올림픽대표 공격수 김대원 영입

빠른 돌파·득점력 장점 꼽혀 최종 계약 후 전훈 합류 예정

강릉 출신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김대원(24)이 대구FC를 떠나 강원FC에 새로 둥지를 튼다.

강원FC는 17일 “대구와 김대원의 이적 합의서 작성을 마쳤다. 김대원과는 연봉 협상도 마무리했다”며 “김대원이 현재 올림픽 대표팀 동계훈련에 합류한 상태여서 일정을 마치면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최종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인고 출신의 공격수 김대원은 2016년 대구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K리그1 102경기를 뛰며 11골 12도움을 기록, 대구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빠른 돌파력과 득점력이 장점인 김대원은 강원의 공격 전개에 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FC는 지난 9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김대원은 최종 계약을 마친 뒤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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