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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원주 DB '허웅' 2년 연속 최고 스타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100% 팬 투표인 인기상 1위

두경민 '플레이 오브 더 시즌'

송교창 첫 고졸 MVP 영예

KBL 최고의 인기 선수는 원주 DB의 허웅(사진)이었다.

KBL은 7일 서울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100%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에 허웅이 뽑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국내 최우수선수(MVP)에는 전주 KCC를 1위로 이끈 포워드 송교창이 선정됐다.

송교창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 수 107표 가운데 99표를 획득, 국내 선수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송교창은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24년 역사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어 정규리그 MVP를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삼일상고 출신 송교창은 대학 진학 대신 곧바로 프로행을 택했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출전, 평균 15.1점을 넣고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한편 원주 DB의 두경민은 '플레이 오프 더 시즌'상을 수상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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