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축구

강원FC 제주 원정 1대1 무승부 7위 유지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김대원 동점골 승점 1 챙겨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김대원이 동점골로 응수하면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양팀의 경기 양상은 느린 템포 속 이렇다할 찬스조차 잡지 못하면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득점 없이 후반전에 돌입한 양팀 중 먼저 웃은 건 제주였다. 후반 8분 제주의 주민규가 임채민과의 끈질긴 몸싸움을 이겨낸 뒤 선제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실점 이후 공격에 무게감을 두기 위해 고무열 카드를 선택, '초강수' 작전을 폈다. 실점 이후 9분만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17분 고무열이 제주 수비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떨어뜨려준 볼을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 후 그대로 슈팅하면서 득점으로 연결, 1대1 균형을 맞췄다.

김지원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