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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선수단 건강·안전 챙긴 든든한 버팀목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강원도 선수단의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

“차별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함께하는 발걸음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습니다.”

전국장애인체전 무대 곳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린 도선수단의 뒤에는 듬직한 보호자들이 항시 대기 중이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쓸쓸한 경기장 뒤편에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두 손 모아 기도를 하고 있었다. 선수에게 혹여나 방해가 될까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진심 어린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더욱이 현장에 방역담당관을 배치시켜 선수들을 예의주시했다.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게 혹시 모를 이상반응 발생을 염두해 둔 조치다.

김영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경북 구미시 일원 경기장 곳곳에 투입됐다. 상황실을 운영하는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곤 전 직원이 시간대별, 경기장 동선을 파악해 비상연락체계를 갖춘 채 안전체전을 다짐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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