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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트바로티' 김호중 팬클럽 장애인 체육발전 성금

봉사동호회 ‘셀럽아리스' 두 차례 걸쳐 1천만원 전달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클럽 봉사동호회인 셀럽아리스가 강원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올해만 두 차례에 걸쳐 총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다.

셀럽아리스는 25일 도장애인체육회를 방문, 장애인 체육인의 자립과 성장,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해 9월 도내 김호중 팬클럽인 강원아리스에서 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구 클럽인 셀럽아리스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올 4월과 이날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 기부 약속을 지키면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후원금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호중이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하는 마음을 더해 소집해제 날(6월9일)까지 기다리겠다는 애정을 담아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김영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연말 진행하는 ‘강원도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경숙 셀럽아리스 회장은 이번 후원금은 가수 김호중이 어려운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가수의 꿈을 이뤘듯 장애인 체육인들도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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