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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논란' 경희대 아이돌 리스트 포털,SNS등에 오르내려

◇SBS '8시뉴스' 방송화면 캡쳐

유명 아이돌 가수A씨가 면접을 보지 않고도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은 아이돌 가수 A 씨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이 대학원 학과장이었던 이 교수는 A 씨가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대학원생 입학과 관련한 학교의 행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16년 10월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다.

또 2개월 뒤 추가 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 해당 아이돌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SNS상에서 네티즌들은 경희대 아이돌 특혜 소식에 "누군지 확실치도 않은데 엄한사람 누명쓰게 생겼다","아이돌 특혜 하루이틀이냐","경희대도 큰일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는 해당 년도에 경희대학교에 입학한 유명 아이돌들의 이름이 확인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국 med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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