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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강원도를 지킨다?

사진=연합뉴스

“빅뱅이 강원도를 지킨다?”

 데뷔 13년차를 맞은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들 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모두 도내 부대에서 육군 현역병으로 근무하게 됐다.

 이때문에 빅뱅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당분간 볼 수 없다는 아쉬움 속에서도 ‘강원도 지킴이 빅뱅’이 됐다며 신기해하고 있다.

 빅뱅의 태양이 12일 철원의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태양은 포토라인에서 경례를 한 뒤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입영 전 마지막 인사를 했다. 부대 앞에 모인 수백명의 팬들은 ‘기다릴께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군복무를 응원했다.

 또 13일에는 멤버 대성이 화천 제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GD)은 지난달 27일 철원의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현재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의 입소 후 부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위문편지가 대량으로 배달되고 있으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타 장병들이 편지를 받지 못할 우려가 있으니 위문편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멤버 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이며, 막내 승리는 계획된 스케줄을 소화한 후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이 입대하는 13일엔 빅뱅이 완전체로 참여한 신곡 ‘꽃길’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측은 “당분간 완전체의 빅뱅을 만나기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한 팬들에 대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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