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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탄소년단 두번째 빌보드 정상 등극…"군면제 가능할까?"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한국대중음악 역사를 뒤흔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일을 냈다.

미국 빌보드 최정상에 다시 오른 것이다.

3일 최신 차트를 미리 소개한 빌보드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정상을 처음 밟은 데 이어 3개월여 만이다.

이와 더불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 한국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거머쥔 가운데 해당 특례 제도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그룹 방탄소년단과 비교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병역특례 대상을 대중예술인과 기능올림픽 입상자들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 대중음악역사를 새로 쓴 그룹 방탄소년단도 국외 선양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특례혜택 대상이라는 지적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천문학적 경제 효과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로 꼽힌 성과도 국제 스포츠대회 금메달 못지않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김석진)은 손흥민과 동갑인 1992년생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달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군 면제를 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들의 병역특례 혜택을 두고 찬반양론의 설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병무청은 병역특례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외부 용역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스타들에 이어 연예인들까지 병역면제가 이뤄질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일보미디어국 med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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