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원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현빈이 출장차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박신혜(정희주)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드라마다.
‘AR(증강현실)’이라는 소재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시각 효과 등 파격적인 설정으로 드라마에 원작에 대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역시 원작은 없다. 동명의 클래식 기타 연주곡 제작 배경과 드라마의 배경이 일치한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드라마는 순수한 창작물이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번의 시간 여행', '더블유' 등을 집필해 이미 판타지적 상상력을 인정받은 송재정 작가가 tvN과 손잡고 만든 획기적인 신작이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소재와 전개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 회가 기록한 7.0%보다 1.2%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에서 역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원작이 없기 때문에 줄거리를 예측하기 어려워 매회 방송마다 줄거리, 인물관계도 등을 찾는 누리꾼이 많다.
주현정 디지털미디어국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