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오지환의 투런포를 앞세워 이스라엘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일 한국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9일 B조 예선 이스라엘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유격수 오지환은 이날도 2회 홈런을 때려내며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최원준-조상우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이스라엘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