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론마당] 피서철 물놀이 안전수칙 지키고, 내 가족도 지키자

최식봉 양양소방서장

 8월의 한여름이다. 그동안 코로나19에 지쳤던 많은 국민들이 휴가를 맞이하여 강, 계곡, 바다 등 야외 물놀이 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다. 그러나 피서객들의 증가와 함께 수난사고도 급증하여 안타까운 익수 사고 사례를 종종 접하게 된다.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로 해야한다. 둘째,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한다. 셋째,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셔야한다. 넷째, 수영금지구역이나 바다의 안전선 밖으로 나가는 행동은 절대 금지해야한다. 다섯째, 어린 아이들은 항상 어른과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말고, 주변에 튜브나 구명조끼 등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주고,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은 다른 누군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최식봉 양양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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