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춘천 바디텍메드 인도 생산공장 설립

서남아시아 시장 전초기지 역할 담당
2030년 인도 매출 1,000억원 돌파 목표

춘천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최의열)는 12일 인도 델리 인근의 자자르(Jhajjar)지역에 1만32㎡ 규모의 생산공장 부지 매입 및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공장 설립에는 부지구매와 건설 및 시설 구축, 생산시설 인증비용 등 모두 50억원이 투입된다.

바디텍메드는 서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면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결정했다. 서남아시아 지역 인구는 18억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특히 현지 생산 시설을 통한 비용 절감을 기반으로 서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공장에서는 갑상샘자극호르몬(TSH), 헤모글로빈(HbA1c) 등을 측정하는 제품과 현지 대리점에서 요청하는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ichromaTM 진단키트 42종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향후 제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년부터 인도 현지 생산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바디텍메드는 2030년 인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서남아시아 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도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서남아시아 지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 대표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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