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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 중심은 시민 ... 민생경제 26개 대책 제시”

육동한 시장 취임 기자회견서 시정 운영 계획 등 밝혀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춘천시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운영 방안 등을 밝혔다.

【춘천】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시정이 지향하는 목표이자 모시고 돌봐야 할 대상은 시민”이라며 “춘천시의 중심은 시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육 시장은 4일 시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의 역할은 시민 중심으로 모든 것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것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춘천시의회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시장이 잘해야 한다”며 “당면 현안에 대해서는 성실하고 겸손하게 설명드리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춘천 현안에 대한 인식은 여야 의원들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의회의 구성이 바뀌었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시정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국가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라며 “곧 ‘춘천시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혁신, 관광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농축산 지원 등 6개 분야 26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육 시장은 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첫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교육도시 조성은 교육 환경뿐만 아니라 대학과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역 대학교 총장님들을 모시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위원회가 7대 시정목표와 70대 핵심과제를 정리해 오는 20일 이전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며 “그러면 이들 내용에 대해 시청 각 부서에서 이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강원도청사 이전, 시내버스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논의나 개선과정은 시민,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 소통형 문제 해결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강원도청사 이전은 강원도와 발맞춰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정이 잘한 일은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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