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7월 열리는 세계합창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사전 행사를 준비했다.
조직위원회는 4일 강릉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국내 지휘자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D-1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직위원회는 주요 합창단 지휘자 8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위촉하고 D-1년 시계탑 제막식을 열었다.
세계합창대회 대회기 인수식, LED 성화 점등식 등도 이어졌다.
이번 축하공연에는 강원도립무용단, 강릉시립합창단, 2016·2018 세계합창대회 팝 앙상블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합창단 하모나이즈 등이 참여했다.
허용수 조직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됐고 아직 참석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연말까지는 반드시 세계 각지의 팀들이 모여 성대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도 “세계합창대회의 경제적 효과는 올림픽에 준한다”며 “강릉시 또한 최대한 대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