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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원포럼]태백시 민선8기 시정방향에 대하여

이상호 태백시장

민선 8기 태백시가 밝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아시다시피, 태백시는 대내적으로는 지역 최대 현안인 산업위기 및 인구소멸 위기, 대외적으로는 급격한 물가상승, 고유가 시대 급변하는 대외 정세 속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어려움은 위기 극복의 재도약 발판 마련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

먼저 민선 8기의 시정비전과 목표를 ‘고원관광 휴양 레저 스포츠 도시 태백’으로 정했다. 이는 열대야 없는 고원 지역인 평균해발고도 902m의 태백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으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해 사계절 축제의 도시, 더 나아가 체류하며 힐링할 수 있는 휴양관광지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시정비전 아래 22개의 구체적인 시장 공약사항과 연계한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시정방침을 설정해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 ‘태백시민 우선의 행복도시 조성’이다. 동서고속도로의 경우, 전 공구 동시 착공, 태백IC 설계로 지역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EMU-150의 고속화 철도는 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해 태백지역으로서의 접근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6월 23일 최종 선정된 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통해서는 청년 및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태백역 사거리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더불어 황지, 장성권 도시재생사업 정상 추진으로 시 전역을 활력있는 도시로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둘째 ‘태백시만의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사계절 365일 이용 가능한 다목적 에어돔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층 및 용도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황지동을 야간관광의 특색있는 볼거리 발굴을 통해 체류형 먹거리 관광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또한 철암 단풍축제장 및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사업 연계를 통해 친수공간, 캠핑, 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365 세이프타운, 구문소, 자연사 박물관을 연계해 사계절 축제 활성화를 구상 중에 있다.

셋째 ‘도약하는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만들기’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예산 5,000억원 시대, 임기 내 2조원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자 전력 질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 종합 컨설팅센터 건립을 통한 전략적 추진과 청년·주부창업 센터 구축 맞춤형 일자리 제공, 창업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인재 양성에 주력하고자 한다.

넷째 ‘차별화된 교육, 시민 중심의 복지 조성’이다. 이를 위해 강원관광대 육성, 황지정보산업고에 보건행정학과 첨단산업학과 유치, 철암 중고 겨울스포츠 학교 육성 등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또 시민 중심 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태백병원 연계 산모케어센터 신설, 태백소방서 신축, 강원도 소방학교와 협력사업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4대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황연동, 삼수동은 대표 관광지 조성, 황지동, 상장동은 상업지역, 장성동, 문곡소도동은 의료 스포츠 도시, 구문소동, 철암동은 첨단산업단지 육성으로 4개 권역에 균형 있는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민선 8기의 시정 방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태백시민이 행복한 도시, 내일이 더 좋은, 돌아오는 태백 조성”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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