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사회일반

[속보]영서지역 호우 특보 발효…철원 호우 경보로 격상

9일까지 도 전역 비…많은 곳은 천둥, 번개 동반한 300㎜ 이상 비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

9일까지 도 전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30분께 기준 철원에 호우 경보를, 춘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 화천, 북부 산지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원주,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중부·남부 산지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다. 동해안 지역도 30~80㎜(많은 곳 150㎜ 이상)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태백, 정선, 북부·중부·남부 산지는 바람이 45~65㎞/h, 순간풍속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비가 내리면서 춘천,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화천, 홍천, 남부 산지에 내려진 폭염 경보와 원주, 평창, 정선, 영월, 양구, 횡성, 철원, 인제, 북부 산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이 좁고 길게 형성된 비 구름대가 유입되며 곳에 따라 시간 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영서지역 북부 인근 한탄강과 북한강 등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