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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수욕장 야간개장 호평속 종료

피서객들 밤 9시까지 즐거움 만끽

◇사진=강원일보DB

【강릉】강릉 경포해수욕장 야간개장이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지난 7일 종료됐다.

시는 경포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했다.

보통 해수욕장은 오후 6시에 모든 운영이 끝나지만, 경포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밤 9시까지 시원한 여름밤 풍경 속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늦은 시간까지 즐거움을 만끽했다.

야간개장은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중앙통로 앞 200m 구간에서만 운영됐다. 시는 야간조명 3개 설치를 비롯해 수상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구명보트, 구조 드론 등 사고발생 시 조난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야간 이벤트 기획과 안전까지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조용준 시 관광지도담당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 경포해수욕장 야간개장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며 “앞으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해마다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야간개장 기간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주·야간 합계 37만9,8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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