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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교조 강원지부 "방화협박 교장, 직위해제 해야"

"방화협박 혐의자 교장전보 이해할 수 없어… 학교현장과 분리해야"

◇지난 2일 오전 10시께 도교육청에 방화를 예고하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신세희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감실을 비롯해 도교육청 각 부서 곳곳에 '불을 지르겠다' 는 협박전화를 했던 현직 교장이 이번 인사에서 또다시 다른 학교 교장으로 발령났다"며 "물의를 일으킨 해당 교장을 즉시 직위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해당 교장은 최근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도교육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일을 또 저질렀고, 곧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자신이 속한 기관에 불을 지르겠다고 한 교장이 교직원·학생들 앞에서 학교장으로서의 직위를 유지하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미 혐의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경찰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징계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며 "이런 인사를 일선학교의 교장으로 임용하는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한 소극 행정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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