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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홈 2연전 잡고, 상위 스플릿 진입 노린다

◇지난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강원의 선제골을 넣은 양현준이 강력한 슈팅하고 있다. 강원일보 DB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홈 2연전에 나선다.

강원FC는 10일과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의 28라운드와 29 라운드 경기를 경기를 연이어 갖는다. 상대는 대구 FC와 수원FC. 공교롭게도 두 팀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개막 2연전에서 만난 팀으로 당시 대구 FC에는 승리를, 수원FC에는 패배를 기록했었다. 두 팀과의 시즌 전적은 1승 1패다.

첫 상대인 대구 FC(5승 12무 8패·9위)는 시즌 개막전에서 2대 0 승리를 안겨준 좋은 팀으로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서는 이번에 반드시 꺾어야 하는 팀이다. 두번째 맞대결에서 강원을 3대0으로 누른 적이 있지만 최근 8경기에서 5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 포인트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수비 불안으로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막 순위(6위)에 자리하고 있는 수원FC(9승 6무 10패·6위)는 최근 5경기(2승2무1패)를 치르며 무려 13골(경기당 2.6골)을 폭발시키는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4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도 2경기나 된다. 반면 같은 기간 실점도 12점(경기당 2.4골)으로 많다. 이 가운데 지난 16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4실점도 있다.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수원FC가 가장 먼저 팀 득점 40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인 울산 현대(37골)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점은 분명 위력적이지만 최근 가공할 공격력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원FC의 경기력이면 충분히 노려볼만 한 경기라는 평가다. 수원FC가 리그 2위 전북 현대 모터스를 먼저 상대하고 강원FC와 만나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 자리 바꾸기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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