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최근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126개교(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교 시설 피해는 호우가 집중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원도에서는 전날 정선 임계고의 조회대 파손에 이어 홍천 3개 학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홍천 삼생초는 교내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됐고, 화촌중은 옹벽 식생매트가 파손됐다. 홍천여고에서는 융합인재관에 천장누수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손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대해 시도교육청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에 가입돼 있다면 재난 복구비를 받을 수 있고, 피해가 클 경우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