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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참가가 전 세계에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13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 코리아 하우스 대한민국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평창패럴림픽은 관중동원이나 전 세계 미디어의 참여, 선수들의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기업, 시민, 한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IPC는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을 관장하는 장애인 스포츠 최고 국제 스포츠 기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성격이 비슷하다.

브라질 출신의 파슨스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제18회 IPC 정기총회 집행위원장 선거를 통해 IPC를 지휘하는 새 집행위원장으로 뽑혔다.

평창패럴림픽은 파슨스 위원장 체제의 IPC 집행위원회가 구성된 뒤 열린 첫 패럴림픽이다.

파슨스 위원장은 자신이 당선된 뒤 처음 열린 패럴림픽에서 개최국 한국과 북한이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건 사상 처음"이라며 "특히 개회식에서 한국과 북한 선수(최보규, 마유철)가 성화를 함께 봉송한 장면은 전 세계에 강력한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패럴림픽은 북한 장애인 인권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 장애인들의 인식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입장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공동입장은 두 국가가 대화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 과정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대화다. 양국은 이미 대화를 통해 고무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파슨스 위원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과 이천 장애인훈련원의 활용 방안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첨단 시설인 이천훈련원에 장애인체육이 활발하지 않은 개도국 선수들을 초청해 훈련을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파슨스 위원장은 "이천훈련원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장애인 스포츠의 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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