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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통합 콜택시 ‘스마일콜’ 먹통 사태…앱 교체에 시민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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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꺼져있습니다”…춘천 콜택시 마비에 시민들 발 동동
‘티머니 온다’에서 ‘이동의즐거움’으로 교체 과정 속 먹통 시작

강원일보 DB

춘천시 택시업계가 9일 택시 호출 플랫폼을 전면 교체하는 과정에서 춘천 지역 통합 콜택시인 ‘스마일콜’ 서비스가 연달아 마비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개인택시 춘천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개인택시 춘천시지부가 기존 운영되던 ‘티머니 온다’ 콜 관제 프로그램을 ‘이즐로’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스마일콜은 전화를 걸어도 “전화가 꺼져있다”는 안내음만 송출된 채 연결돼지 않았다. 잠시 연결됐던 스마일콜은 오후 4시5분부터 발생한 2차 통신 장애로 오후 6시를 넘겨서까지 먹통이 됐다. 이 때문에 콜 택시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택시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평소 병원 진료 후 콜택시를 자주 이용한다는 장모(51)씨는 “무릎이 좋지 않은데 갑자기 콜택시 연결이 안 돼, 아픈 다리를 이끌고 길가에 서서 지나다니는 빈 택시를 잡아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화 콜택시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과 교통약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현재 춘천시 택시 면허대수는 개인택시 1,050대, 법인택시 629대로, 이중 약 80%는 티머니모빌리티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

티머니 측은 평소 콜 유입량을 고려했을 때 첫 20분간의 1차 장애 동안 약 220콜의 배차가 누락됐다고 밝혔다. 특히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는 평균 490건의 전화콜이 집중되는 만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마비 사태로 인한 배차 누락 피해는 700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 스마일콜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불편과 민원 등으로 호출 플랫폼을 바꾸게 되었다”며 “교체 과정에서 해당 상황에 대한 원인을 찾지 못해 빠른 시일내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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