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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홈경기 전승 강원FC, 2연승 도전

지난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강원FC와 대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갈레고가 골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춘천 홈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강원FC가 2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수원FC전을 치른다. 현재 양 팀은 승점 3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수원FC가 다득점에서 5골 앞서 6위, 강원FC가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권인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강원이다.

지난 대구FC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강원은 현재까지 춘천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지난 6월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4대2 승)까지 포함하면 현재 홈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수원FC와의 경기도 춘천 홈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홈 5연승과 함께 순위 맞바꿈도 기대해볼 만하다.

홈 5연승을 위해선 최근 주춤하고 있는 공격진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전까지 직전 7경기에서 17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열린 포항전과 대구전에서는 각각 1골씩 넣는데 그쳤다. 특히, 대구전에서는 슈팅 4개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이는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던 강원의 공격진에 대한 상대 팀들의 견제가 더욱 강력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대구 선수들은 지난 경기에서 경고를 6개나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통해 강원의 공격을 제어했다. 강원 공격의 핵심인 역습을 거친 파울로 차단했다. 또한,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현준의 플레이스타일이 간파당한 것 같다”고 할 정도로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강원 공격진에 대해 상대 팀들이 철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름에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다행히 갈레고가 대구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발샤에 대해선 최용수 감독이 “대구전에서 컨디션이 좋았다”고 평가할 정도로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강원은 외국인 공격수의 합류로 한층 강해진 공격진과 7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의 기세를 앞세워 홈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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