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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영 “우주항공산업은 미래 먹거리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강원외고 특강
누리호 성공은 우주산업 생태계를 확대한 것

【양구】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12일 강원외국어고등학교 강당에서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넓어지는 하늘과 항공우주의 진화, 그들은 왜 우주로 향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허 총장은 “자신은 고교 3학년 시절 항공재난 영화인 ‘에어포트 75’의 주인공인 항공교통 관제사의 역할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항공대 입학을 결정했다”며 “향후 우주항공산업은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지금은 학생들이 20~30년후 뜨는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7번째로 누리호 발사성공으로 우주강국으로 진입하고, 우주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제부터는 발사체 고도화를 거쳐 해당기술이 단계적으로 민간이전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주산업에서 위성데이터는 기상관측과 인터넷, 모바일, 네비게이션,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등은 다양한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전쟁의 승패까지 결정하는 것이 우주기술”이라고 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실제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주공간에 띄워 놓은 1만1000기의 스타링크 위성이 순식간에 우크라이나의 인터넷 통신망 구축에 나섰고 전쟁의 양상을 바꿔, 정보력에 밀린 러시아가 고전하는 형세를 소개하기로 했다.

허 총장은 “미래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대를,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학생들이 학과나 진로를 선택할때 밴드웨건효과(군중심리)에 속지말고, 미래의 뜨는 산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허 총장은 홍천출신으로 춘천고와 한국항공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생처장과 항공·경영대학장, 항공·경영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12일 강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주원섭) 강당에서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넓어지는 하늘과 항공우주의 진화, 그들은 왜 우주로 향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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