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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강릉커피축제 오늘 개막

친환경축제 표방…7~10일 강릉아레나에서 개최
‘코리아 브루어스 컵’ 등 6개 커피 관련 대회 열려

◇친환경축제로 열리는 ‘제14회 강릉커피축제’

【강릉】‘제14회 강릉커피축제’가 7일 오후 3시 강릉아레나에서 개막한다.

(재)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강릉커피축제는 오는 10일까지 4일동안 펼쳐지며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100人(인) 100味(미)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해 커피세미나, 커피어워드, 스탬프 랠리 등 강릉시민과 관광객을 즐겁게 할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친환경 축제’를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실시했던 컵 대여에서 한 단계 발전해 관람객 모두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커피축제장에 텀블러를 가져와 사용했다는 사실을 SNS에 인증하면 플라이강원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축제장 내 플라스틱컵 사용은 전면 금지되며, 축제장 내에서는 생분해 종이컵을 사용하고 사용된 컵은 전량 회수해 달력 또는 엽서, 책자제작 등 종이 형태로 재사용된다.

이번 축제는 커피어워드 프로그램에 2개 어워드가 신설돼 기존 4개에서 총 6개 대회로 운영된다.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 ‘핸드드립 커피어워드’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쉽’ ‘SCAK 로스팅 챔피언십’과 함께 새롭게 신설된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까지 다양한 분야의 커피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룬다.

강릉커피연구회가 주관하는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은 로컬음식을 활용해 개발하는 음료레시피 부문과 업체의 대표 음료를 선보이는 일반 시그니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국제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이 강릉커피축제장에서 개최된다. 커피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올해 처음 강릉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주관사인 SCA한국챕터 측은 앞으로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친환경축제로 열리는 ‘제14회 강릉커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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